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건효는 모든 게 불만이다. 재미없는 삶을 지내고 있던 어느 날, 마을에서 술만 먹었다 하면 난리를 치기로 유명한 김 씨가 반년 만에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것도 누구인지 모를 여자와 함께.
우연히 본 여자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그 예쁜 얼굴에 난 상처가 안타까웠다. 건효는 여자가 신경이 쓰였다.
“우리 그냥 도망갈까요.”
“……어디로요?”
“그냥, 어디든요.”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건효는 모든 게 불만이다. 재미없는 삶을 지내고 있던 어느 날, 마을에서 술만 먹었다 하면 난리를 치기로 유명한 김 씨가 반년 만에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것도 누구인지 모를 여자와 함께.
우연히 본 여자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그 예쁜 얼굴에 난 상처가 안타까웠다. 건효는 여자가 신경이 쓰였다.
“우리 그냥 도망갈까요.”
“……어디로요?”
“그냥, 어디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