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과 마법의 제국, 퀸덤. 여기, 대륙 지도를 보아라. 험준한 브레크 산맥은 용의 등뼈와 같고, 퀸덤의 수도 레디는 어미 용의 품에 보듬어진 알과 같다. 천혜의 요새와도 같이 축복받은 지형의 킹덤. 바다 건너 머나먼 대륙의 유목민 중 퀸덤에 실제로 발을 디딘 자는 없었으나, 그 명성만은 세 살짜리 코흘리개까지도 알았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퀸덤은 용과 마법의 제국이라 불렸으나 그 안은 상상을 초월하는 용의 저주가 황족들을 옥죄고 있었다. 황제는 막강한 황권을 휘둘러 용을 죽이는 원정대를 만들었으니,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용 기사단원 모집※] 퀸덤의 전능하신 황제 폐하의 뜻에 따라 용의 심장을 꿰뚫을 강인한 기사를 모집한다. 용의 심장에 칼을 꽂고 살아 돌아오는 자, 황명에 따라 어떤 소원이든 이루리라. 원정대에 참여할 18세 이상 건강한 퀸덤의 백성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술 대회에 참가하라. ----- 이윽고 퀸덤의 수도, 레디의 성문이 완전히 열리자 용이 날갯짓을 한 것처럼 거대한 바람이 회오리쳤다.
(더 보기)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과 마법의 제국, 퀸덤. 여기, 대륙 지도를 보아라. 험준한 브레크 산맥은 용의 등뼈와 같고, 퀸덤의 수도 레디는 어미 용의 품에 보듬어진 알과 같다. 천혜의 요새와도 같이 축복받은 지형의 킹덤. 바다 건너 머나먼 대륙의 유목민 중 퀸덤에 실제로 발을 디딘 자는 없었으나, 그 명성만은 세 살짜리 코흘리개까지도 알았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퀸덤은 용과 마법의 제국이라 불렸으나 그 안은 상상을 초월하는 용의 저주가 황족들을 옥죄고 있었다. 황제는 막강한 황권을 휘둘러 용을 죽이는 원정대를 만들었으니,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용 기사단원 모집※] 퀸덤의 전능하신 황제 폐하의 뜻에 따라 용의 심장을 꿰뚫을 강인한 기사를 모집한다. 용의 심장에 칼을 꽂고 살아 돌아오는 자, 황명에 따라 어떤 소원이든 이루리라. 원정대에 참여할 18세 이상 건강한 퀸덤의 백성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술 대회에 참가하라. ----- 이윽고 퀸덤의 수도, 레디의 성문이 완전히 열리자 용이 날갯짓을 한 것처럼 거대한 바람이 회오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