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이름 표지
완결소설

가장 흔한 이름

17살의 어느 날, 엄마의 친구를 만나러 타 도시의 별장을 찾은 한예라.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 본 엄마 친구의 딸, 임세연. “나 다 봤어요. 아까 언니가 뭐 했는지.” “뭘 봐. 뭘 봤는데?” “언니 지지 만졌잖아요. 나 아까 다 봤어.” 어린아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꼬맹이의 맹랑한 도발에 예라는 적잖게 당황하게 되고 차마 치부를 해명할 사이도 없이 쫓기듯 별장을 나와야만 했다. 세연의 엄마가 갑자기 별장을 뛰쳐나간 후 교통사고를 당해서였다. 그렇게 의문의 사망 사건을 뒤로한 채 예라는 그날의 일은 까마득히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수년의 세월이 흐르고 학원 영어 강사로 애들을 가르치던 예라의 앞에 엄마의 옛친구라는 현우 아저씨가 나타난다. 그리고 미국의 교수 자리로 가게 된 엄마와 아저씨의 부탁으로 예라는 현우 아저씨의 딸과 뜻하지 않은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매력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날카롭고, 순진하면서도 되바라진 아이에게 예라는 속수무책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점점 주위를 맴도는 시선에 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그리고 알게 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 “언니 기억나요? 나랑 이랬던 적?” “뭔 말이야.” “난 기억나는데. 언니는 왜 기억 못 해요?” “설마 너? 그때 걔?” 아저씨의 딸이자 교통사고로 죽은 엄마 친구의 딸. 거기다 이 아이, 무지한 호모포비아인데? 위험한 이 동거, 과연 무사하게 끝을 맺을 수 있을까.

(더 보기)
완결
소설

가장 흔한 이름

17살의 어느 날, 엄마의 친구를 만나러 타 도시의 별장을 찾은 한예라.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 본 엄마 친구의 딸, 임세연. “나 다 봤어요. 아까 언니가 뭐 했는지.” “뭘 봐. 뭘 봤는데?” “언니 지지 만졌잖아요. 나 아까 다 봤어.” 어린아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꼬맹이의 맹랑한 도발에 예라는 적잖게 당황하게 되고 차마 치부를 해명할 사이도 없이 쫓기듯 별장을 나와야만 했다. 세연의 엄마가 갑자기 별장을 뛰쳐나간 후 교통사고를 당해서였다. 그렇게 의문의 사망 사건을 뒤로한 채 예라는 그날의 일은 까마득히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수년의 세월이 흐르고 학원 영어 강사로 애들을 가르치던 예라의 앞에 엄마의 옛친구라는 현우 아저씨가 나타난다. 그리고 미국의 교수 자리로 가게 된 엄마와 아저씨의 부탁으로 예라는 현우 아저씨의 딸과 뜻하지 않은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매력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날카롭고, 순진하면서도 되바라진 아이에게 예라는 속수무책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점점 주위를 맴도는 시선에 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그리고 알게 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 “언니 기억나요? 나랑 이랬던 적?” “뭔 말이야.” “난 기억나는데. 언니는 왜 기억 못 해요?” “설마 너? 그때 걔?” 아저씨의 딸이자 교통사고로 죽은 엄마 친구의 딸. 거기다 이 아이, 무지한 호모포비아인데? 위험한 이 동거, 과연 무사하게 끝을 맺을 수 있을까.

metta
metta⌃0작품 수 2개

가장 흔한 이름

sponserspon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