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여자에게 차인 뒤로 외로움을 줄곧 다른 여자로 채워온 사회인 유라가 자신을 찬 선배를 쏙 빼닮은 여자를 만났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서 변해가는 이야기. 어쩔 수 없는 외로움을 다른 무언가로 채울 수 있을까.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