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손꼽히는 게임개발회사인 다이나믹 드림에서 일하는 하루모토 이츠키(스가이 유우카)는 일의 평판도 좋고 입사 5년째이면서, 중일 공동제작의 초 빅 타이틀 「선녀세계」의 게임화 프로젝트 리더로 임명되어 의욕이 넘쳤다. 그러나, 클라이언트처인 중국 대기업 컨텐츠 회사 빈센트의 책임자로서 나타난 것은, 대학시절에 이츠키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했던 전 애인 하야시 후유(나카무라 유리카)였다…! 이츠키는 후유와 파국을 겪은 후에는 애인을 만들지 않고 일에 매진하고, 레즈비언임을 사내에도 가족에게도 공표하지 않다가 전 애인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면서 마음이 단번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반면 이츠키에게 이유를 알리지 못한 채 차인 것을 줄곧 원망하던 후유는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잡고 이츠키에게만 무리한 난제를 떠넘긴다. 복수를 꾀하는 후유와 보답받지 못하는 연정을 재연시켜 가는 이츠키. 과연 상반된 두 사람에게 어떤 결말이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