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ming a first time owner
남다른 성향으로, 자신만의 주인님을 찾던 하서연. [안녕하세요. 저…… 혹시 처음 하는 사람도 괜찮으신가요?] [괜찮아요. 저도 처음이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정말요? 고맙습니다! 저, 처음이지만 최선을 다할게요!]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주인님’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은조 씨. 혹시 옷 입고 있는 게 좋아요?” “어, 오, 옷이요?” 옷을 입는 게 좋을지, 벗는 게 좋을지 묻기만 해도 귀가 빨개지는 어린 주인님. “나한테 부탁하지 말고 명령해요. 그게 은조 씨 역할이에요.” 어설프지만, 어느새 자신을 거세게 짓밟는 주인님 은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무 일도 없었단 듯, 학교에 출근했는데……. “안녕, 얘들아. 나는 미술 선생님이고 이름은 하서연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아……!” 주인님이, 교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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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성향으로, 자신만의 주인님을 찾던 하서연. [안녕하세요. 저…… 혹시 처음 하는 사람도 괜찮으신가요?] [괜찮아요. 저도 처음이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정말요? 고맙습니다! 저, 처음이지만 최선을 다할게요!]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주인님’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은조 씨. 혹시 옷 입고 있는 게 좋아요?” “어, 오, 옷이요?” 옷을 입는 게 좋을지, 벗는 게 좋을지 묻기만 해도 귀가 빨개지는 어린 주인님. “나한테 부탁하지 말고 명령해요. 그게 은조 씨 역할이에요.” 어설프지만, 어느새 자신을 거세게 짓밟는 주인님 은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무 일도 없었단 듯, 학교에 출근했는데……. “안녕, 얘들아. 나는 미술 선생님이고 이름은 하서연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아……!” 주인님이, 교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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