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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이 즐거워 보이셔서 저도 기쁩니다.” 유구한 시간 속에서 땅도, 사람도 천천히 변화한다. 치세의 눈앞에 닥친 과제는, 다종족이 모여 살기 때문에 생긴 사상의 차이에서 오는 마찰을 어떻게 해소하느냐다. 치세는 자기가 결정하는 형태가 아니라, 주민들이 서로 의논하여 정하는 합의제를 도입한다. 그렇다, 언젠가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모두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럭저럭 모양을 갖춘 날, 예의 꿈속에 여신 로리엘이 나타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