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민 배우였던 가현은 나이가 들며 인기의 자리에서 멀어지는 자신이 두렵다. 그리고 연인인 지원이 톱스타로 승승장구할 때마다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왜 그래요?" "축하는 다른 사람한테 받아." "……." "네 들러리 같은 거, 할 생각 없어." "시상식 와달라는 말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는데, 가현과 지원은 자꾸만 다투게 된다. 지원은 이 모든 상황이 당황스럽다. 가현을 보며 배우의 꿈을 꿨고, 지금은 가현과 함께하는 미래가 제 꿈이 되었는데. "……우리, 헤어질까." 가현은 결국 이런 말까지 하고야 만다. 우리는 아직 사랑하는데. 처음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데. 모든 게 다 엉킨 기분이다. 애틋하고, 또 그만큼 진한 배우들의 사랑 이야기. 배우가 사랑할 때.
(더 보기)‘한때’ 국민 배우였던 가현은 나이가 들며 인기의 자리에서 멀어지는 자신이 두렵다. 그리고 연인인 지원이 톱스타로 승승장구할 때마다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왜 그래요?" "축하는 다른 사람한테 받아." "……." "네 들러리 같은 거, 할 생각 없어." "시상식 와달라는 말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는데, 가현과 지원은 자꾸만 다투게 된다. 지원은 이 모든 상황이 당황스럽다. 가현을 보며 배우의 꿈을 꿨고, 지금은 가현과 함께하는 미래가 제 꿈이 되었는데. "……우리, 헤어질까." 가현은 결국 이런 말까지 하고야 만다. 우리는 아직 사랑하는데. 처음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데. 모든 게 다 엉킨 기분이다. 애틋하고, 또 그만큼 진한 배우들의 사랑 이야기. 배우가 사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