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연말의 흥겨운 길거리를 걷다 10년 만에 우연히 스쳐 지나간 첫사랑. 고등학생 시절 어떤 일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던 첫사랑이었다. 졸업 후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해 그리워만 하던 첫사랑을 마주하지만 어느새 사라져버린 그녀. 그날 밤 왠지 모르게 깊은 잠에 빠지고 일어나 보니 이게 웬걸,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버렸다. "우주야. 이제 보니까 우리 둘 다 이름이 좀 특이한 거 같아." "특이하기도 한데, 엄청 잘 어울려." "그러게, 어쩌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만났어야 하는 운명. 뭐 이런 거 아니었을까?" 서른을 하루 앞두던 상황에서 한순간에 열아홉이 돼버린 온 우주. 그리고 그녀의 첫사랑 한별. 첫사랑인지 모르고 지나가버린 첫사랑. 꿈처럼 다시 만났지만 과연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More)31일 연말의 흥겨운 길거리를 걷다 10년 만에 우연히 스쳐 지나간 첫사랑. 고등학생 시절 어떤 일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던 첫사랑이었다. 졸업 후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해 그리워만 하던 첫사랑을 마주하지만 어느새 사라져버린 그녀. 그날 밤 왠지 모르게 깊은 잠에 빠지고 일어나 보니 이게 웬걸,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버렸다. "우주야. 이제 보니까 우리 둘 다 이름이 좀 특이한 거 같아." "특이하기도 한데, 엄청 잘 어울려." "그러게, 어쩌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만났어야 하는 운명. 뭐 이런 거 아니었을까?" 서른을 하루 앞두던 상황에서 한순간에 열아홉이 돼버린 온 우주. 그리고 그녀의 첫사랑 한별. 첫사랑인지 모르고 지나가버린 첫사랑. 꿈처럼 다시 만났지만 과연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