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여자와의 3박4일간의 아찔한 여행이 시작된다. 남자친구가 생긴 친구들은 유진과 함께 갈 여행을 취소한다. 유진은 인터넷으로 여행을 같이 갈 사람을 구한다. 처음 봤을 때 수수하고 지적이였던 첫 모습과는 달리, 화려하게 섹시한 옷 차림 으로 나타난 현주는 성숙한 언니미를 뿜어내며 유진을 유혹한다. 벗어날 수 없는 현주의 유혹의 덫과 그런 현주에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유진. 위기의 순간 현주는 그만 실수로 유진에게 선배라고 부르는데?! "지금 나한테 선배라고 한거야? 당신 정체가 뭐야?" 순진한 연상과 앙큼한 변태연하의 역습!! “쿡쿡.” 그녀의 웃음이 밉살스러웠다. 원인 제공자는 바로 당신! 이잖아요? “꼭 그런 옷 입어야 해요? 좀 정상적인 건 없어요?” 차마 말하기조차 낯부끄러워 난 최대한 시선을 그리로 향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말을 이었다. “아… 이거 때문에 그래? 그래도 자기 생각해서 옷 입은 건데? 나 사실 집 안에서는 거의 알몸으로 있거든. 특히 잘 땐 알몸으로 잔다고. 뭐, 상관없으면 벗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