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Years
일에 치여 살다 졸업 후 7년 만에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 상아. 상아는 그곳에서 저와 사건사고가 많았던 시현을 다시 보게 된다.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험한 입으로 술자리를 단숨에 얼어붙게 한 시현. 거기서 끝났으면 다행이련만. “걔 유상아 좋아하잖아.” 시현에 대한 동창들의 뒷담화에 상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칸막이에 같이 갇히게 된 시현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러나 소문의 당사자인 시현은 어이없는 웃음만 짓고 마는데.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뒷담화가 끝나고 동창들의 말소리가 화장실 밖으로 멀어지자. “상아야. 여기서 듣고 봤던 일은 뭐다?” “……없던 일이다?” “역시 우리 반 1등이었던 애답게 영리하네.” 작게 웃은 시현은 곧 문을 밀어 밖을 손짓했다. “먼저 가 봐. 사이좋게 가면 졸지에 섹스까지 했다고 소문날라.” 의미심장하게 웃은 시현은 상아에게 입조심을 강조할 뿐 소문을 부정하지 않고. 그 이후 상아와 시현은 업무적으로 엮이기 시작하는데…….
(더 보기)7Years
일에 치여 살다 졸업 후 7년 만에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 상아. 상아는 그곳에서 저와 사건사고가 많았던 시현을 다시 보게 된다.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험한 입으로 술자리를 단숨에 얼어붙게 한 시현. 거기서 끝났으면 다행이련만. “걔 유상아 좋아하잖아.” 시현에 대한 동창들의 뒷담화에 상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칸막이에 같이 갇히게 된 시현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러나 소문의 당사자인 시현은 어이없는 웃음만 짓고 마는데.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뒷담화가 끝나고 동창들의 말소리가 화장실 밖으로 멀어지자. “상아야. 여기서 듣고 봤던 일은 뭐다?” “……없던 일이다?” “역시 우리 반 1등이었던 애답게 영리하네.” 작게 웃은 시현은 곧 문을 밀어 밖을 손짓했다. “먼저 가 봐. 사이좋게 가면 졸지에 섹스까지 했다고 소문날라.” 의미심장하게 웃은 시현은 상아에게 입조심을 강조할 뿐 소문을 부정하지 않고. 그 이후 상아와 시현은 업무적으로 엮이기 시작하는데…….

7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