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메모리
아역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종횡무진 브라운관을 누비던 배우 윤제희. 어느 날 닥친 세트장 붕괴 사고로 제희는 연기자의 삶을 놓아야만 했다. 각종 트라우마와 사고의 후유증으로 연예계 복귀는 힘들 거라는 주위의 예상과 다르게 제희는 연예계에 멋지게 컴백을 한다. 연기자가 아닌 드라마 작가라는 수식어를 단 채. 불행한 과거를 보상하듯 작가로서 윤제희라는 이름 석 자는 점점 명성을 더해가고, 새 작품의 주·조연 캐스팅을 위해 과거 친분이 있던 기획사의 오디션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한 아이. 라스걸의 리더이자 연기자로서도 부각을 나타내는 괴물 아이돌 원해영. -최악. 그러나 제희는 해영의 연기에 최악이라는 점수를 주게 되고 해영이 아닌 다른 아이를 캐스팅하려 마음먹는다. 해영의 연기가 과거 자신이 했던 연기를 그대로 답습한 듯 똑같아서였다. “네 연기를 해. 연기자로서 오래 가고 싶다면.” 제희의 충고에 해영은 본인의 진짜 연기를 보여주고 제희는 넋을 빼앗긴 채 해영의 연기에 빠져든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해영의 긴 속눈썹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자각한다. “선생님, 숨 쉬세요.” 미쳤다는 생각과 함께, 제희는 실수를 체감했다. 제 안목 같은 걸 믿어서는 안 되었다고. 해영의 연기를 본 순간부터 제희는 매 순간 해영의 연기가 생각나고, 속절없이 해영에게 끌리게 되는데. 작가와 연기자로 만난 두 사람의 관계, 연예계의 비즈니스를 넘어 사랑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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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종횡무진 브라운관을 누비던 배우 윤제희. 어느 날 닥친 세트장 붕괴 사고로 제희는 연기자의 삶을 놓아야만 했다. 각종 트라우마와 사고의 후유증으로 연예계 복귀는 힘들 거라는 주위의 예상과 다르게 제희는 연예계에 멋지게 컴백을 한다. 연기자가 아닌 드라마 작가라는 수식어를 단 채. 불행한 과거를 보상하듯 작가로서 윤제희라는 이름 석 자는 점점 명성을 더해가고, 새 작품의 주·조연 캐스팅을 위해 과거 친분이 있던 기획사의 오디션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한 아이. 라스걸의 리더이자 연기자로서도 부각을 나타내는 괴물 아이돌 원해영. -최악. 그러나 제희는 해영의 연기에 최악이라는 점수를 주게 되고 해영이 아닌 다른 아이를 캐스팅하려 마음먹는다. 해영의 연기가 과거 자신이 했던 연기를 그대로 답습한 듯 똑같아서였다. “네 연기를 해. 연기자로서 오래 가고 싶다면.” 제희의 충고에 해영은 본인의 진짜 연기를 보여주고 제희는 넋을 빼앗긴 채 해영의 연기에 빠져든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해영의 긴 속눈썹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자각한다. “선생님, 숨 쉬세요.” 미쳤다는 생각과 함께, 제희는 실수를 체감했다. 제 안목 같은 걸 믿어서는 안 되었다고. 해영의 연기를 본 순간부터 제희는 매 순간 해영의 연기가 생각나고, 속절없이 해영에게 끌리게 되는데. 작가와 연기자로 만난 두 사람의 관계, 연예계의 비즈니스를 넘어 사랑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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