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나이차커플 #능글녀 #사이다녀 #순진녀 #짝사랑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여주중심 #힐링물 #백합/GL #바람둥이 #비밀연애 #운명적사랑 #걸크러시 신하현(27, 쇼핑몰CEO) : 예쁘고 잘생겼고 심지어 돈까지 많은 여자 유소은(20, 대학생) : 여우인 척하는 토끼 “자위……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 “뭐?” “그게, 언니는 잘하실 것 같아서….” 짝사랑 상대에게서 ‘자위를 잘할 것 같은 여자’라는 칭찬을 받았다. 섹스도 아니고 자위를 잘할 것 같다니. 자존심이 상해야 할지, 겸손을 떨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가르쳐 줄 수는 있는데…….” 정적 끝에 입술을 떼자 소은이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싱그러운 유소은. 햇볕에 놓인 자두처럼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얼굴로 어울리지도 않은 여주 짓을 하는데. 이것 참. 잡아먹어 달라는 뜻이야? “어떻게 가르쳐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