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첫사랑이라서 못 잊는 게 아니야, 현아야.” 고1 축제에서 건반을 친 구현아에게 반해 짝사랑 중인 이미진. 차마 말도 붙이지 못하고 속내를 앓던 미진에게 꿈같은 현실이 다가왔다. 그토록 바라던 구현아와 3학년 때 같은 반이 된 것이었다. 모두에게 다정하고 상냥한 현아와 소원대로 단짝이 되었고, 학창 시절 내내 붙어 다니며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동성애를 혐오 수준으로 치부하는 현아의 발언에 미진은 상처받는다. 이후 현아와 미진은 서로 연락을 끊은 채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운명처럼 대학교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 “되게 오랜만이다, 미진아.” “어, 야……! 안녕.” 현아는 과거의 불편한 사건은 접어두고 다시 친해지기를 원한다. 반대로 아직 과거의 감정이 남아 있던 미진은 현아에게서 멀어지려 하는데…. “미진아.” “어?” “넌 매번 갑자기 선 긋더라. 가끔 보면 나만 노력하는 관계 같아.” 자꾸만 멀어지려는 미진과 그런 그녀를 붙잡으려는 현아의 진짜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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