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며 얽히는 시선, 거짓과 진실이 겹치는 순간, 친구와 연인의 경계, 사랑과 폭력의 경계선, 망상과 현실의 애매함, 소녀와 소녀 사이에 떠도는 잡힐 수 없는 목소리를 확실히 엮어내는 나모리 유리 단편집, 두 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