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보통"이 되려 하는 OL 아오이와, 작품을 쓰기 위해 "자유"롭게 살아가는 소설가 치호. 정반대인 두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사이였다. 그러나 "결혼한다"고 우울한 표정으로 말하는 아오이를 보고, 찜찜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 치호는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에 난입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빠져나와 함께 살기로 한다... "보통"에 얽매인 아오이와 "자유"로만 존재할 수 있는 치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