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찬탈자의 습격을 물리쳐 생명의 불을 지킨 아키오와 아야노. 다가오는 두 번째 찬탈자와의 전투를 대비해 그녀들은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여름이 찾아왔다. 긴 방학은 학생의 천국. 푸른 하늘에 바다에서 불꽃놀이. 쇼핑, 훈련, 숙제, 합숙. 단 한 번뿐인 고1의 여름. 변해버린 일상은 그럼에도 기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두 번째 의식. 아키오와 아야노는 바리시아를 타고 새로운 전투에 참여한다. 변해버린 관계도, 어쩔 수 없는 현실도, 그 뒤에 있는 운명도. 반복되는 날들은 행복하고, 행복이란 지금이었다. 운명의 끝에서, 두 사람의 마음이 교차할 때, 제9의 거인은 가면을 버리고 모습을 드러낸다. 모든 《현재》을 사랑하기 위해.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흘리지 않도록.
(더 보기)첫 번째 찬탈자의 습격을 물리쳐 생명의 불을 지킨 아키오와 아야노. 다가오는 두 번째 찬탈자와의 전투를 대비해 그녀들은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여름이 찾아왔다. 긴 방학은 학생의 천국. 푸른 하늘에 바다에서 불꽃놀이. 쇼핑, 훈련, 숙제, 합숙. 단 한 번뿐인 고1의 여름. 변해버린 일상은 그럼에도 기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두 번째 의식. 아키오와 아야노는 바리시아를 타고 새로운 전투에 참여한다. 변해버린 관계도, 어쩔 수 없는 현실도, 그 뒤에 있는 운명도. 반복되는 날들은 행복하고, 행복이란 지금이었다. 운명의 끝에서, 두 사람의 마음이 교차할 때, 제9의 거인은 가면을 버리고 모습을 드러낸다. 모든 《현재》을 사랑하기 위해.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흘리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