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일본 아동문예 신인상 수상작 제2회 프뢰벨관 이야기 신인문학상 대상 수상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진정한 마음 읽기 사람의 마음속 세상은 오로지 자신에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친구가 되면 그 친구를 자신의 마음속 세상에 머물게 하거나 그 세상을 서로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의 마음속 세상은 점점 더 넓고 풍요로운 곳으로 바뀌어 갑니다. 마음속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시간을 함께 보내면 그 세상이 어떤 곳인지 차츰 깨닫게 되어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몸을 만져도 그 사람의 마음을 보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방법은 꽤 많아요. 그 방법을 쓰면 상대와 마음이 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이 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새로 전학 온 활발한 성격의 아쿠루. 언제나 혼자 있는 사요코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째서인지 사요코는 경계를 풀지 않고 그저 자기에게만 보이는 비밀 친구 '까만 고양이'와만 대화를 나눈다. 한편, 아쿠루도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이 두 아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두 아이와 동물 친구의 끝없는 마음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