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화 기자님이시죠? 여기 D&S 엔터테인먼트인데요. 이랑 씨가 촬영 주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요. 그래서 말인데 촬영 주제도 조금 바꾸고, 우리 이랑 씨 단독으로 촬영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요.” 매거진 기자 생활 6년 만에, 최악의 연예인을 만났다. 오늘 이후로 다시는 그녀와 마주치지 않길 바라며 온갖 저주까지 퍼부었다. 분명 그랬는데……. “기자님. 저 오늘 기자님 집에서 자도 돼요?” “네??” ……왜 이 여자가 우리 집에 온 거야? 집에 한 발자국 발을 들인 순간, 13년 차의 잘나가는 가수 겸 배우 강이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매거진 기자 한도화의 아슬아슬한 인연은 시작되었다. 얼굴만 떠올려도 “어우, 안 맞아.” 남발이던 그들이, 이 밤이 가기 전에, 서로의 진심을 말할 수 있을까.
(더 보기)“한도화 기자님이시죠? 여기 D&S 엔터테인먼트인데요. 이랑 씨가 촬영 주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요. 그래서 말인데 촬영 주제도 조금 바꾸고, 우리 이랑 씨 단독으로 촬영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요.” 매거진 기자 생활 6년 만에, 최악의 연예인을 만났다. 오늘 이후로 다시는 그녀와 마주치지 않길 바라며 온갖 저주까지 퍼부었다. 분명 그랬는데……. “기자님. 저 오늘 기자님 집에서 자도 돼요?” “네??” ……왜 이 여자가 우리 집에 온 거야? 집에 한 발자국 발을 들인 순간, 13년 차의 잘나가는 가수 겸 배우 강이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매거진 기자 한도화의 아슬아슬한 인연은 시작되었다. 얼굴만 떠올려도 “어우, 안 맞아.” 남발이던 그들이, 이 밤이 가기 전에, 서로의 진심을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