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을 추구하며, 소녀들은 칼을 맞댄다. 유리 배틀 판타지! 남을 돕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성가시지만 밝은 노력가―― 레네. "이 도시가 좋아―― 지키기 위해, 나는 무녀가 될 거야." 고독을 고수하며 누구보다 앞서 나가는 쿨한 천재―― 세스카. "나는, 이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 무녀가 되고 싶어." 도시를 사랑하는 레네와, 도시 밖을 꿈꾸는 세스카. 평소에는 같은 방에서 지내는 두 사람은 서로를 인정하면서도,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천년 도시의 상징인 무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녀를 결정하는 최종 결전의 결승. 그곳에는 무기를 들고 마주 선 두 사람의 모습이 있고――. 노력가 VS 천재. 소녀들이 꿈과 이상을 쫓는, 유리 배틀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