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 대 여름 신록처럼 푸르른 청춘, 21살 24살 두 여대생의 한여름 밤의 꿈같이 뜨겁고 몽환적인 일곱 낮과 일곱 밤! 21살 배수진은 여름 전국 대학 페스티벌에서 만난 차가운 듯 막무가내인 듯한 부팀장 언니에게 찍히고 그 언니 조정민의 행동에 못내 참지 못해 중도에 페스티벌까지 단념하는데... 두 사람의 아련하고 아름답고 안타깝기도 한 추억어린 7일 간 사랑의 비망록 -본문- “그러니까… 내가 유혹하는지 알고 나한테 손을 댔다… 뭐… 그런 말이죠? 맞아요?” “응.” “참나 어이가 없어서… 아직도 그렇게 이야기해요?” 화가 나서 씩씩 거리는 날 올려다보면서도 아직도 그런 대답이라니. “나… 처음이었는데… 아주 자기 맘대로 막하고!” “자… 잘못했어.” “첫 키스는 기억도 안 나!” “죄송합니다.” “당장 나가요!” “잘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몹시 화가 나서 당장 그녀를 쫓아내려는 내 다리를 붙잡고 사랑한다고 외치는 그녀의 말에 몸이 움찔! 그녀의 입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아마 처음이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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