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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돋는 이별 통보를 계속하는 원유정. “넌 네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모르잖아, 예쁘고 착하고 똑똑해. 능력 있고, 다 널 좋아해. 그런 너한테 유일한 오점이 나란 말이야.” 원유정이 저런 말을 할 때마다 인상이 확 구겨진다. 원유정을 구성하는 건 3할은 열등감, 3할은 자격지심, 3할은 찌질함, 그리고 나머지 1할이 내 사랑일 거다. 이쯤 되면 이런 원유정을 사랑하는 내가 오히려 변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더 보기)닭살 돋는 이별 통보를 계속하는 원유정. “넌 네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모르잖아, 예쁘고 착하고 똑똑해. 능력 있고, 다 널 좋아해. 그런 너한테 유일한 오점이 나란 말이야.” 원유정이 저런 말을 할 때마다 인상이 확 구겨진다. 원유정을 구성하는 건 3할은 열등감, 3할은 자격지심, 3할은 찌질함, 그리고 나머지 1할이 내 사랑일 거다. 이쯤 되면 이런 원유정을 사랑하는 내가 오히려 변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