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함께한 단짝 이지안과 한정원. 성인이 되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던 둘이었지만 언제나 행복할 줄만 알았던 미래 앞에 지안은 어느 순간 깨닫는다. 옆에 있는 정원이 자신이 알고 있는 그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