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긋다

R-18 연애(로맨스)

세상이 그은 선 밖에 있는 이시은, 윤하서. 과거의 기억 때문에 꿈이 없는 이시은과 과거의 기억 때문에 꿈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윤하서가 가진 온기조차 앗아가는 겨울에 만났습니다.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따듯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 이상하지. 세상과 내게는 선이 있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없도록 경계 바깥으로 나를 구분 짓는. 너무도 가느다랗기에 채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의 선이 있어. 그리고 나는 늘 그 선 밖에 있어. 생각, 이상, 바람, 욕망. 뭐. 그런.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크다면 큰. 마음의 지지대와 미래를 향한 희망이라는 쓸모없는 바람은 보이지 않게 그어진 그 선 앞으로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다. 삶의 여러 곳에서 생긴 상처가 아련하게 스며들어 자신의 모든 것을 그 뒤로 물려놓은 것처럼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했다. 그렇게 어린 시절 두 번. 성인이 된 후로 세 번. 차였다는 멋진 말 같은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다섯 번의 연애가 끝났다. 짧은 사이 공허함에 꽝꽝 얼어버린 몸을 이끌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향하며 생각했다. 사랑은 환멸이다. 점멸하는 빛 너머 광원이 있으리라 생각해서 그 따스한 곳에 도달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아무리 걸음을 옮겨도 절대 닿을 수 없는 환상. 그래. 모든 사랑은 환멸이다. 연인, 가족.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모든 사랑은 환멸이다.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잃고 맞게 되는 스물세 번째 겨울. 망연한 걸음을 누구도 없는 차가운 곳으로 옮기는 와중에. 겨울로 향하는 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 온기를 또 조금 앗아갔다. 제게 있는 작은 것마저 빼앗는 계절의 찬 바람이 싫어 옷깃을 여몄다. 하지만 작은 틈새를 파고들어 온기를 빼앗고 허전함을 채우는. 이 바람이 부는 계절의 여백에서 생각했다. 내 옆이 허전하지 않은 겨울이 과연 허락되는 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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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소설

긋다

R-18연애(로맨스)

세상이 그은 선 밖에 있는 이시은, 윤하서. 과거의 기억 때문에 꿈이 없는 이시은과 과거의 기억 때문에 꿈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윤하서가 가진 온기조차 앗아가는 겨울에 만났습니다.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따듯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 이상하지. 세상과 내게는 선이 있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없도록 경계 바깥으로 나를 구분 짓는. 너무도 가느다랗기에 채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의 선이 있어. 그리고 나는 늘 그 선 밖에 있어. 생각, 이상, 바람, 욕망. 뭐. 그런.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크다면 큰. 마음의 지지대와 미래를 향한 희망이라는 쓸모없는 바람은 보이지 않게 그어진 그 선 앞으로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다. 삶의 여러 곳에서 생긴 상처가 아련하게 스며들어 자신의 모든 것을 그 뒤로 물려놓은 것처럼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했다. 그렇게 어린 시절 두 번. 성인이 된 후로 세 번. 차였다는 멋진 말 같은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다섯 번의 연애가 끝났다. 짧은 사이 공허함에 꽝꽝 얼어버린 몸을 이끌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향하며 생각했다. 사랑은 환멸이다. 점멸하는 빛 너머 광원이 있으리라 생각해서 그 따스한 곳에 도달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아무리 걸음을 옮겨도 절대 닿을 수 없는 환상. 그래. 모든 사랑은 환멸이다. 연인, 가족.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모든 사랑은 환멸이다.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잃고 맞게 되는 스물세 번째 겨울. 망연한 걸음을 누구도 없는 차가운 곳으로 옮기는 와중에. 겨울로 향하는 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 온기를 또 조금 앗아갔다. 제게 있는 작은 것마저 빼앗는 계절의 찬 바람이 싫어 옷깃을 여몄다. 하지만 작은 틈새를 파고들어 온기를 빼앗고 허전함을 채우는. 이 바람이 부는 계절의 여백에서 생각했다. 내 옆이 허전하지 않은 겨울이 과연 허락되는 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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긋다 1권 표지
1권2021-05-26
긋다 2권 표지
2권2021-05-26
긋다 3권 표지
3권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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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수 19개
상세
국가한국
발매일 (3권)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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