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 공신, 아테네의 천재 전쟁영웅 니나. 니나는 자신을 키워준 언니, 아르데를 죽인 마티아스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하고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의 인생을 손안에 넣고 괴로움에 몸부림치게 만들 셈이었다. 가장 끔찍한 복수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녀도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다. “너나 나나 똑같아. 사람을 죽인 이상 나락이야, 나락. 네가 죽인 사람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었을 텐데.” “죽은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단 걸 알아요. 그래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속죄하고…… 구원받고 싶어요.” 도구처럼 전쟁뿐인 삶을 걸어온 전쟁 포로 마티아스. 유미르 가문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전쟁터를 전전하던 마티아스는 니나 베르타의 모든 말이 불쾌하게 들린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당신이 먼저 말했잖아요.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네가 거슬려서…… 견딜 수가 없어.” 복수는 속죄가 될 수 있을까? 속죄는 구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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