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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고, 나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늘어났다. 룸메이트가 된 미야기와의 거리는 전보다 훨씬 가까워졌을 텐데도 어쩐지 어색했다. 닿는 일도, 키스하는 일도, 대화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당연했던 것을 되찾기 위해서는, 오천 엔을 대신할 새로운 변명― 새로운 규칙이 우리에게 필요했다. 봄이 되고, 나에게는 「모르는 것」이 늘어났다. 쓰지 않고 남아 있는 오천 엔과 룸메이트가 된 센다이. 그 사실은 내가 당연하게 해석해왔던 이 관계를 180도 바꿔버렸다. 왜 그때 센다이는― 새삼스럽게 다시 떠오르는 의문들에 대한 답을 알고 싶은지조차 나는 알 수 없었다.
(더 보기)봄이 되고, 나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늘어났다. 룸메이트가 된 미야기와의 거리는 전보다 훨씬 가까워졌을 텐데도 어쩐지 어색했다. 닿는 일도, 키스하는 일도, 대화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당연했던 것을 되찾기 위해서는, 오천 엔을 대신할 새로운 변명― 새로운 규칙이 우리에게 필요했다. 봄이 되고, 나에게는 「모르는 것」이 늘어났다. 쓰지 않고 남아 있는 오천 엔과 룸메이트가 된 센다이. 그 사실은 내가 당연하게 해석해왔던 이 관계를 180도 바꿔버렸다. 왜 그때 센다이는― 새삼스럽게 다시 떠오르는 의문들에 대한 답을 알고 싶은지조차 나는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