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유키가 토해내는 가슴속의 말들. 넘쳐흐르는 마음을 아카리가 받아들이고 엇갈리기만 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하나가 된다. 「좀 더 짐승처럼 울어 줘.」 고교생활의 마지막 날이 다가온다. 아카리, 유키, 그리고 린타로. 세 사람의 풋풋한 마음이 달려온 짝사랑의 계절 너머에서 기다리는 것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