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와 쿠키 종류를 판매하고 기분 내키면 사장이 가끔 손님들 손금도 봐주고 하는 그런 가족적인 분위기의 매장 겸 사무실입니다. 사실 인터넷 판매가 중심이라 매장은 매우 한가합니다. 어려운 일은 정말 없고, 잔심부름 좀 하고 청소 좀 하면 됩니다. 매장도 작아서 청소도 힘들지 않고요. 컴퓨터만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면 좋겠습니다. 일이 많지도 않고 평소엔 자기 공부나 이런 일들 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하셔도 됩니다. 말만 잘하면 이거저거 조정할 수도 있으니까 일단 편하게 와 보시고 정해요. 낮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전화 받습니다. 뭔가 너무 꿀 알바 느낌이라 오히려 의심스럽다. 제일 이상한 것은 업체명이었다. ‘윤네임’ 하고만 써 놨는데 당최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액세서리? 쿠키? 그래서 도대체 뭐 하는 데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