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GL #친구>연인 #짝사랑녀 #엉뚱녀 #달달물 “내가 말했잖아. 내 돈은 네 돈이라고. 부부니까 그런 건데.” 세계적인 발레리나이자, 어렸을 적부터 채원을 졸졸 따라다니던 특급 4차원 소꿉친구인 유소이. 아닌 밤중에 채원의 집에 무단 침입한 그녀는 갑자기 인간과 원숭이의 엉덩이를 비교하고 싶다는 황당한 이유로 채원의 바지를 벗겨 버리는데…?! 뭐 이런 또라이가 다 있지? * “물컹하고, 좁고, 습해.” “다으윽…쳐어….” 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도 조금씩 손가락에 물기가 묻어 나오는 것 같았다. 손으로 입을 막고 소리를 죽이는 채원에게선 훅, 후욱 열기를 머금어 더운 숨소리가 났다. 이제 격한 거부는 하지 않고 얌전해진 채원의 뒷머리를 본 소이가 엄지로 아랫부분을 문질렀다. 그러자 움직임을 멈췄던 몸이 비틀렸다. “읏!?” 타인의 민감한 여체를 처음 만져 보는 소이도 채원이 쾌락을 마주했음을 알게 될 수밖에 없는 정직한 신체 반응이었다. “더, 더 하려고오!?” 그렇다고 해도 음핵을 한 번 비벼 댔을 뿐인데, 이렇게나 즉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니 채원은 감도가 평균보다 좋은 것이 분명했다. 엎드려 있는 채원은 소이의 얼굴을 볼 수 없고, 소이 또한 채원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정직한 신체는 소이의 손끝에서 채원이 그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는 느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