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허예빈X김여신 영원을 약속한 사랑은 신기루일 뿐이다. 상대방이 연애를 원하는 순간, 은연중 사랑을 드러내는 순간 관계의 종료를 선언하는 허예빈. 우연히 알게 된 휘우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충동적으로 휘우가 일하는 디자인 회사에 입사한다. 사랑인지 호기심인지는 알 수 없다. 지금은 휘우와 얽히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휘우의 틈을 호시탐탐 엿보던 어느 날, 레즈 클럽으로 향하는 김여신 대리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호기심이 동한 예빈은 여신에게 술자리를 제안하고. “대리님, 금요일에 클럽 가셨죠? 약속 때문에 근방 지나가다가 김 대리님 봤거든요.” 굳이 얘기를 꺼내며 묘한 상황으로 분위기를 끌어간다. “가끔 가요.” “…….” “원나잇 하러.” 이렇게 시작된 하룻밤이 단순히 원나잇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하룻밤만 즐기고, 관계를 끝내던 예빈이었는데. 육체적인 잠자리가 잘 맞아서인지, 매일 보는 직장 상사라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신경이 자꾸 쓰이면서 관계를 끊을 수가 없다. 몸정부터 시작된 예빈과 여신, 과연 연애로 나아갈 수 있을까.
(More)2. 허예빈X김여신 영원을 약속한 사랑은 신기루일 뿐이다. 상대방이 연애를 원하는 순간, 은연중 사랑을 드러내는 순간 관계의 종료를 선언하는 허예빈. 우연히 알게 된 휘우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충동적으로 휘우가 일하는 디자인 회사에 입사한다. 사랑인지 호기심인지는 알 수 없다. 지금은 휘우와 얽히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휘우의 틈을 호시탐탐 엿보던 어느 날, 레즈 클럽으로 향하는 김여신 대리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호기심이 동한 예빈은 여신에게 술자리를 제안하고. “대리님, 금요일에 클럽 가셨죠? 약속 때문에 근방 지나가다가 김 대리님 봤거든요.” 굳이 얘기를 꺼내며 묘한 상황으로 분위기를 끌어간다. “가끔 가요.” “…….” “원나잇 하러.” 이렇게 시작된 하룻밤이 단순히 원나잇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하룻밤만 즐기고, 관계를 끝내던 예빈이었는데. 육체적인 잠자리가 잘 맞아서인지, 매일 보는 직장 상사라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신경이 자꾸 쓰이면서 관계를 끊을 수가 없다. 몸정부터 시작된 예빈과 여신, 과연 연애로 나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