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얼굴이… 두 명…!? 드디어 진실이 밝혀진다! 초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후카히레 선생님이 그린 미소녀들도 대인기! 인접국 프로크스 왕국과의 전쟁을 막고 마법학교에 돌아온 소녀들. 페리스는 프로크스에서의 폭주를 막아준 자넷에게 보답하기 위해 분투하며, 그를 위해라면 뭐든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럼… 저의 연인이 되어 주실래요?" 참지 못하고 부탁하는 자넷. 놀랍게도 페리스는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하늘에서 떨어진 행운에 자넷은 꿈인지 의심하며 페리스와 데이트를 한다. 페리스는 연인과 데이트에 대해 잘 모르는 듯하지만, 둘이서 귀여운 옷을 구경하고, 레스토랑에 가고, 연극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 중에 자넷은 이상한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꿈속에서 페리스를 여왕님이라고 부르거나, 페리스와의 데이트 중에 꿈꾸듯이 기억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갑자기 마력이 증가하여 일반 마술이 폭발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프로크스 왕국에서 페리스의 마력을 흡수한 탓에 마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 자넷은 페리스의 소환수들에게 도움을 받아 마술 특훈을 한다. 예전에는 적대적이었던 소환수들도 이유 없이 자넷에게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평화로운 생활이 계속될 것 같았지만, 그곳에 다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이번에는 탐구자들의 대군이 마법학교를 습격해 온 것이다. 하나둘 쓰러지는 학생들, 목숨을 걸고 싸우는 교사들. 페리스는 필사적으로 마법학교에서 탈출하며 도망 생활이 시작된다. 쫓아오는 것은 탐구자들, 그 교단을 지배하는 '진실의 무녀'. 결국 페리스는 알게 된다――'진실의 무녀'의素顔(소가오)를. 밝혀지는 것은 탐구자들과의 인연, 먼 옛날의 두려운 전쟁, 페리스의 정체. 마침내 소녀들은 자신들의 진실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