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아래 터널, 루프 계단, 생목신사 입구――둘이 함께 걸으면, 무섭지 않아! 최근 학교에서 소문이 돌고 있는 "우리 동네의 심령 스폿" 취재를 맡게 된 신문부의 아카네는 방과 후 교실에 혼자 남아 있던 조용한 전학생 아메무라 씨에게 말을 건다. 그날부터, 저녁 노을에 물든 계단과 언덕 마을을 돌아다니는 "둘만의" 특별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리움과 슬픔이 가득한, 따뜻한 세계의 괴담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