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을 무기 삼아 마물 배틀에도 제법 익숙해진 「나」. 위험한 지하 미궁을 향해서 새로운 지역 「중층」으로 뛰어들 때까지는 좋았지만─ 그곳은 마그마가 부글거리는 작열의 대지였다! 가만히 서 있어도 HP가 줄어드는 데다가 유일한 무기 거미줄은 뽑아내면 바로 타버리는데요? 이미 빈사 상태인데도 가차 없이 화염 포탄과 마법으로 공격을 쏟아붓는 마물들. 게다가 중층의 주인 화룡은 놈들을 부리는 스킬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거미양의 생존 전략, 업화의 초열 미궁에서 제2탄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