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는 날들을 노예로 살아가던 소녀는 어느 날,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주인은 자신을 때리지 않고, 옷과 방을 주는 등 노예인 자신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그 행동이 신기하게 느껴지던 중, 그 주인이 왼팔과 두 다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주인인 결손 소녀, 구조 카에데는 노예 소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부터 당신은, 나의 손발이야——" 구소 카에데라는 이름을 가진 노예 소녀의 새로운 "손발로서의 인생"이 여기서 시작된다—— 노예 소녀와 결손 소녀의 이야기, "그리고 카에데는 화려하게 피어난다"의 제1권부터 제5권까지를 수록한 총집편 상권입니다. 보너스 훈훈한 만화, "노예짱과 결손짱"도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