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도구플레이 #고수위 #선배X후배 신성한 교내 화장실 안에서 들리는 질펀한 신음소리. 시현은 실소를 머금은 채 거울 앞에서 용모를 다듬는다. 느긋하게 손가락 사이까지 닦아내며 천천히 시선을 올리자 칸막이에서 급히 뛰어나가는 누군가의 형상이 비쳤다. 그리고 그 뒤로 나타난 여자의 실루엣. “나 너 알아.” 여유롭게 세면대로 다가와 손을 닦는 여자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에 시현은 비웃음을 지었다. “그래. 나도 너 알아.” 자신의 치부를 들켰음에도 너무나 당당한 서단아와, 그 못지않게 맹랑한 하시현의 대면은 거기서 끝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게 웬일. 그 일이 있은 후 단아는 자신의 나체 사진을 시현에게 보내는데.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서단아의 집요하고도 일방적인 구애는. “나랑 섹스하자. 네가 나 막 대해도 뭐라고 안 할게.” 정상적이지 못한 우리의 관계. 과연 그 끝의 결과는 파멸일지 아니면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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