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이 거의 없는 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하나마키 히루네는, 마음의 순수함 덕분에 여신에게 가호를 받아 이세계로 전생하게 된다. 가호 덕분에 마력은 이상하게 많고, 성마법은 무척이나 만능이다. 푹신한 이불에서 마음껏 자고 싶은 히루네는 성마법을 활용해 일을 게을리 하려 하지만… 주변의 평가는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생과 마찬가지로 일만 하게 될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대성녀가 되면 자신의 교회를 받을 수 있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고 한다. "대성녀가 되어 이불에서 하루 종일 뒹굴고 싶어" 그녀는 느긋한 삶을 위해 열심히 대성녀가 되려고 하지만… 어라, 꽤 바쁜 것 같은데? 그리고 엄청나게 숭배받고 있는 기분이 드는데… 이런 건 아니었는데…. 이 이야기는, 마이 페이스로 느긋한 삶을 만끽하고 있었더니 전설이 되어버린, 졸고 있는 대성녀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