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마을 리베르에서 발생한 "마약" 소동. 그 범인인 마논 리베르의 처형에 성공한 메노우에게, 한때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4대 인재(휴먼 에러) ≪만마전(팬데모니움)≫이 덮쳐온다. 자신의 몸에서 무한히 생겨나는 마물들, 여러 번 죽었다가 되살아나는 육체, 생사조차 오락으로 즐기는 악랄함에 메노우는 점점 몰리고 만다. 압도적인 도력 차이로 덮쳐오는 만마의 주인 ≪만마전(팬데모니움)≫의 맹공에 죽음을 각오한 그 순간, 그 공주 기사님이 나타나고――. GA 문고 대상 《대상》 수상의 대인기작, 격렬한 전개를 담은 만화화 제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