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으면 나는 죽은 몸이나 다름없어.” 비극적인 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고 시력마저 잃게 된 아이리스. 그녀는 충성스러운 하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의존하며 살아간다. “아가씨, 화가 풀릴 때까지 저를 매질하세요. 저는 맞아도 싸요.” 그런 아가씨에게 맹목적인 순종을 보이는 하녀, 해리엇. 그녀는 낮에는 아기를 돌보듯 정성스레 아가씨를 돌보고, 밤에는 아가씨의 침대를 데우는 애인이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비밀이 가득한 저택, 두 사람만의 뒤틀린 낙원. 서로가 서로에게 끊임없이 죄를 지어야만 이어지는 관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피로 얼룩진 비밀들. 감히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침입자들은 모두 잔혹한 결말을 맞게 된다.
(もっと見る)“네가 없으면 나는 죽은 몸이나 다름없어.” 비극적인 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고 시력마저 잃게 된 아이리스. 그녀는 충성스러운 하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의존하며 살아간다. “아가씨, 화가 풀릴 때까지 저를 매질하세요. 저는 맞아도 싸요.” 그런 아가씨에게 맹목적인 순종을 보이는 하녀, 해리엇. 그녀는 낮에는 아기를 돌보듯 정성스레 아가씨를 돌보고, 밤에는 아가씨의 침대를 데우는 애인이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비밀이 가득한 저택, 두 사람만의 뒤틀린 낙원. 서로가 서로에게 끊임없이 죄를 지어야만 이어지는 관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피로 얼룩진 비밀들. 감히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침입자들은 모두 잔혹한 결말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