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4)
*인물 소개: 김제이: 명실상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록밴드 중 하나인 시즌의 리더이자 보컬. 아티스트의 예민함과 까칠함을 장착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정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런데 첫 만남부터 거슬리던 다안에겐 자꾸 못된 말부터 튀어 나간다. 다안이 신경 쓰인다. 사실 그런 다안을 신경 쓰는 저 자신이 제일 신경 쓰인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정다안: 10년 전 무용을 관둔 뒤로 늘 지루하고 별일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나름 평화로웠다, 제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처음부터 다짜고짜 시비를 걸더니, 이젠 본인 매니저를 하란다. 저를 괴롭히는 낙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이 싸이코 개또라이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앞날이 깜깜하다. 인생에 예외라는 게 있다면 그건 제이라는 두 글자일 게 분명하다. 윤솔: 제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대한민국 부동의 재계서열 1순위 그룹의 막내딸. 너무 다 가져서 그런가 사는 게 너무 쉽고 별다른 의미도 없는 것 같다. 그러던 중 하린을 마주친다. 보는 순간 하린과 자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일었는데, 그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는다. 몇 년 전 마주쳤던 적이 있었다. 그때도 저 여자랑 자고 싶었고. 그럼 이건 운명일까. 흥미로운 목표가 생긴 것 같다. 백하린: 어릴 때 했던 아역 생활 이후 다시 긴 무명 생활을 지나고 최근에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다. 남들이 보기엔 남은 게 꽃길 뿐이겠지만, 하린은 매일 아버지가 남긴 빚을 무겁게 이고 하루를 버텨낼 뿐이다. 거기에 아버지와 비슷한 삶을 선택한 오빠까지. 이젠 한계를 마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 솔을 만나게 된다. 매번 실없는 말들과 웃음을 던지는 솔이 귀찮고 성가시지만, 그게 언젠가부터 위로가 되었다. 솔이 돈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팔자 좋은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이럴 때 보세요: 로맨스의, 로맨스에 의한, 로맨스를 위한 글을 읽고 싶을 때 & 한국형 로맨스의 GL판을 보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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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김제이: 명실상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록밴드 중 하나인 시즌의 리더이자 보컬. 아티스트의 예민함과 까칠함을 장착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정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런데 첫 만남부터 거슬리던 다안에겐 자꾸 못된 말부터 튀어 나간다. 다안이 신경 쓰인다. 사실 그런 다안을 신경 쓰는 저 자신이 제일 신경 쓰인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정다안: 10년 전 무용을 관둔 뒤로 늘 지루하고 별일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나름 평화로웠다, 제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처음부터 다짜고짜 시비를 걸더니, 이젠 본인 매니저를 하란다. 저를 괴롭히는 낙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이 싸이코 개또라이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앞날이 깜깜하다. 인생에 예외라는 게 있다면 그건 제이라는 두 글자일 게 분명하다. 윤솔: 제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대한민국 부동의 재계서열 1순위 그룹의 막내딸. 너무 다 가져서 그런가 사는 게 너무 쉽고 별다른 의미도 없는 것 같다. 그러던 중 하린을 마주친다. 보는 순간 하린과 자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일었는데, 그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는다. 몇 년 전 마주쳤던 적이 있었다. 그때도 저 여자랑 자고 싶었고. 그럼 이건 운명일까. 흥미로운 목표가 생긴 것 같다. 백하린: 어릴 때 했던 아역 생활 이후 다시 긴 무명 생활을 지나고 최근에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다. 남들이 보기엔 남은 게 꽃길 뿐이겠지만, 하린은 매일 아버지가 남긴 빚을 무겁게 이고 하루를 버텨낼 뿐이다. 거기에 아버지와 비슷한 삶을 선택한 오빠까지. 이젠 한계를 마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 솔을 만나게 된다. 매번 실없는 말들과 웃음을 던지는 솔이 귀찮고 성가시지만, 그게 언젠가부터 위로가 되었다. 솔이 돈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팔자 좋은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이럴 때 보세요: 로맨스의, 로맨스에 의한, 로맨스를 위한 글을 읽고 싶을 때 & 한국형 로맨스의 GL판을 보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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