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과의 첫날밤을 학수고대하는 재이. 오늘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유영을 침대로 끌어들일까 고민을 해보지만 딱히 묘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연애 경험 전무, 섹스 경험은 더더욱 전무. 급기야 영상으로 배우는 섹스 스킬에 도전하게 되는데. “저리 좋나…. 와씨, 내 저리할 수 있나.” 은밀하게 영상을 보던 순간 그만 유영에게 부끄러운 장면을 들키게 되고, “…야, 너 이런 거 보고 있었냐?” “아이다, 그거 그거다. …랜섬웨어다.” 말도 안 되는 재이의 변명에 유영은 코웃음을 치는데. “같이 씻을까?” “미… 미쳤나.” “왜~? 아까 그 노트북 영상처럼 하고 싶지 않아?” 재이와 유영의 첫날밤, 과연 무사하게 거사를 치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