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긴 방학은 우울하다. 혼자 있는 것은 익숙하지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 방학은 모두 바쁘다. 센다이와 만나는 것 역시 「방과 후」뿐이라고 정했다. 그런데 그녀는 『과외를 해주겠다』라고 제안해왔다. ……키스한 걸 신경 쓰는 건 나뿐이야? 재미없어. 시시해. 곧 다가올 긴 방학을 앞두고, 키스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미야기에 대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제안했다. 『방학 중에도 미야기를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는 스스로도 잘 모르겠고,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녀에게서 답장이 오기를, 나는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もっと見る)긴 방학은 우울하다. 혼자 있는 것은 익숙하지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 방학은 모두 바쁘다. 센다이와 만나는 것 역시 「방과 후」뿐이라고 정했다. 그런데 그녀는 『과외를 해주겠다』라고 제안해왔다. ……키스한 걸 신경 쓰는 건 나뿐이야? 재미없어. 시시해. 곧 다가올 긴 방학을 앞두고, 키스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미야기에 대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제안했다. 『방학 중에도 미야기를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는 스스로도 잘 모르겠고,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녀에게서 답장이 오기를, 나는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