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즐거웠던 그 시절. 항상 누군가와 함께 놀았던 그 시절.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행복감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 그 시절, 우리는 분명히 마법에 걸려 있었다. 일본의 원풍경이 남아 있는 시골에서 언니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6학년의 우사는 갑자기 나타난 마녀 리리이와 친구가 된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며 즐거운 매일매일! 그러던 어느 날, 60년 전부터 있던 리리이에게서 우사의 할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 듣게 되는데…? 리리이는 어디서 왔고, 무엇을 하는 걸까. 어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친구의 슬픈 기억이 드러난다…!? 다음 벚꽃이 지기까지의 1년 동안만 함께할 수 있는 친구와의 날들을 엮어가는, 덧없고 소중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