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몇백 년 후의 세계. 장난기 많은 알타이 공국 대공 나기 다이 알타이의 말재간 때문에 빈트브룸 왕국의 공주 마시로 브란 드 빈트브룸은 자신의 즉위식에서 유일한 오토메 양성학교인 가르데로베 학원의 퇴학과 입학을 건 무투 경기를 열기로 한다. 대결의 주인공은 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를 맞은 1학년 코랄의 수석인 니나 웡과 오토메의 꿈에 도전하는 초심자 창천의 청옥 계승자 아리카 유메미야로, 니나 웡의 계속된 공격에 고전하던 중 학원 내 몰래 무단 침입한 검은 계곡에서 온 사자를 막기 위해 교언의 자수정이라 불리는 학원장의 보좌 마이스터 시즈루 비올라가 행동에 나서면서 경기장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모두를 대피시키는 동안 아리카는 불굴의 의지로 하늘에서 추락하려는 비행기를 혼자 저지하던 중 한계에 다다를 때쯤 에어리즈의 주주의 홍옥 마이스터 하루카 아미테이지가 압도적인 힘으로 우주선을 날려버리면서 상황이 정리된다. 제대로 된 결판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마이스터 빙설의 은수정이자 가르데로베의 학원장인 나츠키 크루거와 각국의 대통령을 포함하고 있는 심의회는 아리카와 니나를 불러 결정에 대한 통보를 하게 된다. 무투는 사실상 니나의 승리로 인정하고 일련의 위반행위 또한 불문에 부치고, 아리카는 대회장을 참사를 막은 점과 당시 보였던 능력 및 장래성을 고려하여 특례의 허가를 통해 그녀의 입학을 인정한다. 참사 당시 아키라의 근성을 보았던 하루카는 그녀가 훌륭한 오토메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에어리즈 공화국의 대통령 유키노 크리상트에게 그녀를 추천하였고, 아리카의 입학을 반대하던 자들을 설득하여 허가를 얻어냈다. 이후 아리카는 시끌벅적한 학원 생활을 보내던 중 빈트브룸 궁전의 비밀 공간에 마시로와 함께 떨어지면서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녀와 오토메 계약을 맺게 되는데...